'이소정', 7년 간 어떤 사건이 있었길래... '치료'가 '오은영'보다 우선일까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이소정', 7년 간 어떤 사건이 있었길래... '치료'가 '오은영'보다 우선일까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배우 이소정이 남편과의 만남에서 단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였다고 공개했다. MBC '결혼지옥' 프로그램에서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그동안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정은 남편과 함께 철벽 부부로 등장하면서 그의 직업과 드라마 출연 이력 등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12월에 처음 만나서 2월까지 서울과의 이동을 거듭하다가 2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첫 만남과 결혼 과정을 회상했다.

 

특히 이소정은 남편이 심각한 알코올 중독 상태에서 공황 장애와 조울증 치료를 받고 있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녀는 "나는 수면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 그리고 그때부터 모든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남편은 이소정의 알코올 중독 상태를 지적하며 "이소정은 주당 한 박스 이상의 술을 마시는데, 이것은 일종의 정상이 된 상태다. 그녀의 이상한 행동에 짜증도 나고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 점점 악화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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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은 또한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도 없고 어려운 삶을 이유 없이 살아가야 하는 불행함에 대해 언급했다. 더욱이 그녀는 "나는 일을 그만두고 결혼했는데, 그 사람과 만나기 전에는 주식을 하며 지내다가 결혼 후에는 여러 문제로 고통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소정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남편은 정말 젠틀하고 상냥한 사람이었다. 그의 모습에 매료되었고 결국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며 자신의 감정을 전달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가득했으며, "지금의 처지가 참 어렵다. 그때면 좀 더 상세히 알아보고 결혼을 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의 눈물을 보였다.

 

이소정 남편은 "지금도 결혼을 후회하시나요?"라는 질문에 그녀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처럼 이소정은 2개월 만에 남편과의 결혼을 회고하면서 그때의 감정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소정과 남편의 결혼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