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가 빚발치고 있는 20대 대선 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 정리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20대 대선 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 정리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재투표 재투표까지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각 매체에서 얘기하고 있는 사전투표 논란과 각 당의 입장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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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논란 정리

 

해당 논란의 사실 유무는 정확히 알지 못하며 이러한 논란이 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관위의 준비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곳곳에서 중앙선관위의 매뉴얼 지키지 않고 투표를 진행

투표자는 투표 후 봉투에 넣고 보조원에게 전달하여 보조원이 참관인 입회하에 투표함에 넣어야 하는데 여러 기표소에서 보조원이 참관인 없이 투표용지를 건네고 표를 들고 나니는 현상이 일어났다.

 

2. 부산 강서구 명지 1동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함이 아닌 내부가 훤히 비치는 비닐에 투표지를 넣는 것이 말이 되냐며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 많은 시간이 지연된 서울역 확진자 투표소

1시간에 4명만이 투표를 할 정도로 투표가 많이 지연됐다. 투표 지연의 이유로 확진/격리자 들은 투표 안내 문자 메시지 등을 제시해서 자신이 확진자임을 확인받아야 하는데 여기에서 혼란이 야기되면서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4. 서울 은평구 신사1동 주민센터 확진자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중에 유권자 3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투표된 용지가 든 봉투를 받는 사건이 발생하며 현장이 난장판이 되어 잠시 투표가 중지되는 사태 발생

 

이에 대한 선관위 관계자의 해명은 확진자들이 낸 기표 용지를 다시 참관인 앞에서 투표함에 투입하는 절차가 있는데 정신이 없어서 기표된 용지가 들어있던 봉투와 투표용지를 준 것이라 해명

 

5.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투표하기를 기다리다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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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리 수거 논란으로 일부 투표자가 투표를 거부하고 귀가하는 사태

 

7. 신분증만을 확인하고 본인 얼굴을 확인하는 절차가 생략되는 문제

 

8.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참관인이 감염 우려를 들어 참관을 거부하는 사태

 

9. 대리 수거에 이용된 도구가 서로 다른 투표소

종이 쇼핑백, 골판지 상자, 플라스틱 바구니 등의 준비 부족이 여실히 나타났다.

 

10. 봉투에 유권자 이름을 적어서 표를 담는 투표소

전주 덕진구 농촌 진흥청 일부 투표소에서 봉투에 이름을 적어서 표를 담는 일이 일어나자 주민들의 항의를 하는 사태가 있었다.

 

11. 온라인으로도 올라오는 논란

자신의 투표함이 있는 공간에는 CCTV조차 없었다.

자신의 이름이 쓰여있는 투표용지 봉투에 비밀 투표가 보장된 것이 맞냐고 항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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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선거관리 위원회를 질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

선관위의 무능한 선거관리로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심각하게 제약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 대표

이렇게 부실하고 허술한 투표를 관리랍시고 하는 선관위의 무능함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오늘 코로나19에 확진되신 분들이 투표하는 과정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 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 도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

국민의 투표권은 어느 상황에 있더라도 보장받아야 한다 코로나 확진자분들의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선관위가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서영교 총괄 상황실장

사전투표소가 동별로 1개소뿐인 데다, 높은 사전투표율로 인해 많은 사람이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본 투표에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장

서울 은평구 신사 1동 투표소에서 확진자분들이 투표용지와 투표봉투를 받고 사전 투표하는 과정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투표 봉투 안에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에 기표한 기표지가 들어있었다. 무려 3명이 이런 일을 겪었다.

 

여야가 국회에 오후 6~9시로 투표시간을 연장하는 법안을 제출했는데 선거 관리의 주체인 선관위가 반대를 해서 투표시간을 연장하기보다는 오후 6시 전후로 확진자 동선을 따로 관리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선관위의 책임론은 피하기 힘들거라 예상된다.